홍콩명품쇼핑몰 블링블링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성장 드라이브’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정 회장은 지난해 3월 8일 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무기로 고강도 혁신에 나선데 이어 올해는 성장의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이다.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의 올해 경영 방침은 성장에 방점이 찍혀있다. 성장 전략은 ‘투트랙’이다. 이마트와 스타벅스는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시장 지배력 구축에 나서고, 부실 요소가 컸던 전자상거래(이커머스)와 신세계 건설 등은 올해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한다.이마트는 지난달 문을 연 마곡점에 이어 상반기 중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장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구월점(인천)의 영업을 시작한다. 올해 핵심 상권인 수도권에만 3개의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는 셈이다. 트레이더스를 포함한 이마트 매장 수는 2020년 160개로 정점을 찍은 후 줄곧 감소해왔다. 매출과 효율이...